서울 부동산 시장이 비(非)강남권으로까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강남3구 중심의 상승세가 강북으로 확대되며,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의 거래량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40대 매수세가 강해지며 비강남권의 중저가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의 '8·8 공급대책'이 향후 집값 안
정에 얼마나 기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북 아파트 시장도 상승세로, 중저가아파트 주목
서울 아파트 시장의 열기가 강남을 넘어 강북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의 거래량이 급증하며 중저가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7월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량이 2020년 12월 이후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금리 안정과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그동안 관망세를 보이던 40대 매수자들이 시장에 대거 유입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서울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고가 아파트 지역에서 시작된 거래 열기가 비강남권으로 확산된 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비강남권은 중저가 아파트가 많아 보다 많은 매수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노원구와 강북구는 중개업소를 통해 실거래 가격이 2~3년 전 고점 수준에 육박하거나 넘어선 아파트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40대 매수세의 증가와 그 배경
이번 거래 증가의 또 다른 주목할 점은 40대 매수자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는 것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집계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수자 중 40대 비중이 31.2%로, 이는 2019년 통계 공개 이후 반기 기준 최대치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주택담보대출 시장 금리가 연 2~3%대로 하락하고, 공사비와 분양가 상승세, 주택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 등이 겹치면서 매수세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정부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연기 소식도 매수 열풍에 한몫했습니다. 2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이 다음 달 1일로 연기되자, 규제 시행 전에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거래량이 더욱 증가한 것입니다.
정부의 '8·8 공급대책'과 시장 전망
서울과 수도권에서 아파트 매수 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8월 8일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서울과 인근 지역의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등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공급대책은 아파트에 집중된 매수세를 분산시키고, 집값 상승세를 진정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특히, 전용 85㎡ 이하, 수도권 5억 원 이하의 빌라와 같은 비아파트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공급대책이 당장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반에셋매니지먼트의 정성진 대표는 “이번 공급대책이 당장 입주 물량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어서 대책과 관련한 가시적인 반응은 아직 없다”고 언급하며, 주택 공급 확대와 관련된 피로감과 대출 규제 강화 등이 시장에 미칠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비아파트 시장 활성화의 가능성
비아파트 시장이 살아나면서 주택 공급이 활성화되면 서울 아파트 시장의 상승세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비아파트 시장을 활성화해 아파트 시장의 열기를 잠재우는 전략은 유효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서울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비아파트로의 수요 전환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서울의 부동산 시장은 강남3구를 넘어 강북으로도 확산되며 뜨거운 매수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40대 매수자들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중저가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8·8 공급대책이 이러한 상승세를 얼마나 억제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향후 비아파트 시장의 활성화와 대출 규제 강화가 주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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